안녕하세요. 포근하고 싱그러운 봄바람을 크로아티아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도 새싹이 돋아나듯 새 희망이 넘쳐 나기를 바랍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바라기는 올해는 주 은혜 가운데 상황이 많이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주님은혜 가운데 기도하시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봄날이 되시기를 바라며, 크로아티아에서 온유네 가정 인사드립니다.
크로아티아 상황
여기 크로아티아는 지난 2월까지 코로나 때문에 통제를 엄격하게 해서 확진자가 많지 않은 상황 이였지만, 3월부터는 규제가 많이 풀려 테라스가 있는 커피숍 등은 문을 열었습니다.
규제를 조금 푸니 많은 사람들이 테라스에 않아서 커피를 마셨지만, 아니나 다를까 확진자는 늘어났습니다.
3월 25일 확진자는 1,673명이고, 26일은 확진자가 1,802명입니다. 27일은 1,790명입니다. 더 이상 확진자가 안 늘어나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은물론 크로아티아도 이스라엘처럼 백신 접종이 신속, 정확하게 잘 이루어 져서 속히 많은 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 하는데, 아내와 저도 이곳에서 백신 접종을 가능한 빨리 받기를 소망합니다.
작년에 3번의 큰 지진 중에 12월에는 두 번이나 큰 지진이 있었습니다.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크로아티아 지진 후 땅 꺼짐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반이 약해지면서 무려 100개의 땅 꺼짐 현상이 포착되었는데, 지하수 수위가 올라가며 지하의 압력 또한 높아지고 있어 땅 꺼짐 현상은 더욱 늘어 날 것 같다고 합니다.
저희 딸이 다니는 현지 초등학교에 지진으로 인해 전학을 온 아이도 있습니다. 지진 피해로 인한 복구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 2월과 3월 저희가 사는 집에서도 느낄 수 있는 여진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데다가 지진까지 있어서 피해가 큰데 또 큰 지진이 있으면 나라가 더 어려워집니다.
( 지진 후유증…크로아티아 6.4 강진 이후 싱크홀 50여개 연합 뉴스
기사 사진 중에서)
주께서 크로아티아를 긍휼이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다시는 큰 지진이 크로아티아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지진과 코로나로부터 크로아티아와 저희 온 가족을 지켜 주시도록, 잠시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섬기는 현지교회
저희 가족이 섬기는 현지교회에서도 성도님 중에 확진자가 생겼지만, 다행히 회복하여서 다시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대면 예배는 진행 중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현지교회 주일학교에 갑니다. 그곳에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 저희가 섬기는 현지교회 목사님 )
바라기는 크로아티아 코로나 상황이 더 심각해지지 않아서 온라인으로 예배가 전환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하게도 저희가 섬기는 현지 교회에 요즘 새로운 분들이 왔습니다.
이 나라에는 많은 교회가 필요합니다.
주님은혜로 이 나라에 곳곳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현지교회 방문
지방에 있는 현지 교회를 방문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마켓을 리모델링을 해서 모이는 교회인데, 제가 교회에 가니 굉장히 친절하게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인종과 언어가 다르지만, 예수 안에서 한 형제이기에 현지 분들이 따뜻하게 저를 대해 주었습니다. 비록 크로아티아 언어이지만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 현지 교회를 방문해서 예배를 드림 )
온라인 조회수가 많은 교회라고 해서 방문을 했는데, 현지인들이 따뜻하게 저를 대해 주었습니다.
무료 온라인 한글학교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이번학기에도 온라인으로 한글학교를 열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기초부터 배우는 기초 1반은 없고 어느 정도 한글을 아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합니다. 제가 자그레브 대학교에 포스들을 부쳐서 사람들을 모집했습니다. 새로 사람들을 모집해서 시험을 보고 합격한 사람들과 지난 학기 공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A3 레벨 한글학교를 열었습니다.
지난 학기 종강예배를 드리고 성경 퀴즈에 참여한 학생들 중에 이번학기 다시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한글 읽기 실력을 향상하는 시간이 있는데 개역개정 한글 요한복음으로 한글 성경을 읽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번학기에는 아내가 어학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저만 A3반을 감당하기로 했습니다. 아내가 한글학교와 아이들 케어까지 하면서, 언어를 공부하는 것은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저만 한글학교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 2021년 무료 온라인 한글 학교 )
한글 수업은 먼저 요한복음을 읽고, 요한복음 중에서 제가 선택을 해서 받아쓰기를 한 후에 중요한 문법 등을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 요한복음으로 받아쓰기 하기 )
바라기는 현지 학생들이 성경을 읽고 쓰기를 통해 복음이 마음속에 잘 심겨지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아내와 제가 한글 학교를 열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배우고 복음을 들었습니다. 지금도 한글을 배운 사람들과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주안에서 여러 가지들이 준비가 되어서(장소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후원해 주실 든든한 교회, 아내와 저의 크로아티아 언어 능력 등등)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예배 공동체가 크로아티아에 세워 지기를 바랍니다. 물론 아내와 제가 조금 영어를 해서, 제가 영어로 설교를 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저와 아내가 크로아티아 언어를 더 많이 공부를 해야 하고 준비되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 땅에 예배 공동체를 세우는 것이 현재로서는 막막하고 엄청난 일이지만, 저희의 비전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고 준비를 해 나갈 마음이오니 두 손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안에서 여러 가지가 잘 준비가 되어서 마침내 주님의 은혜로 크로아티아에 예배 공동체가 세워 질수 있도록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온유네 소식
아내와 제가 둘 다 크로아티아 언어를 공부해야 하지만, 여러 여건상 너무 힘들고, 둘 다 공부에 집중하기에는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아직 손이 많이 가기에 요즘 아내만 어학당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주안에서 아내와 저의 어학당 비용이 꼭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이 나라 저학년은 부모 중에 한명이 학교에 등·하교를 함께 합니다. 그래서 제가 둘째 화평 이와 함께 등·하교를 합니다. 그리고 여기는 3학년부터 오전반, 오후반이 있어 첫째 온유는 한주는 오전에, 그 다음 주는 오후에 수업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제가 아이들 식사 담당과 픽업을 담당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먼저 더 집중해서 공부 할 수 있도록 제가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그 후에 제가 집중해서 공부를 할 마음입니다.
온유는 현지 초등학교 4학년인데, 감사하게도 현지 수업들을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화평이는 아직 모르는 것들도 많지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시간을 내서 화평이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데, 온유와 화평이 모두가 한글을 더 깊게 공부하길 바랍니다. 아이들이 한국어와 크로아티아 언어 둘 다 잘 모르면 안 되기에, 아내와 저는 더 신경을 쓰고 있고, 아이들 한글은 아내와 제가 책임을 지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이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있는데 아이들 한글 실력이 많이 늘어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2015년 9월 22일에 크로아티아에 와서 벌써 5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영주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핵심 중에 하나는 저희가 언어를 더 공부해 조금 높은 수준의 어학 증명서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역과 의사소통, 여러 가지 이유로 현지 언어를 더 공부해야 하고 열심히 해서 잘 마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에 9월에 왔을 때보다 지금은 집세나 의료보험(21년 2월 일인당 약 76유로) 등이 굉장히 상승을 했습니다. 올 8월에는 지금 살고 있는 집 계약이 만료가 되어 새 집을 찾아야 하는데, 3년전 계약 했던 금액으로 집을 찾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집 렌트비 및 의료보험료 그리고 이사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학교 근처 집을 찾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저희는 아이들 학교 근처로 이사하기를 바랍니다.
과거, 제가 필리핀 훈련 때 페이스 트립을 한 적이 있습니다. 주님만 바라보는 믿음의 선교 여행 이였는데, 이곳에 와서 매일 그 마음으로 계속 달려 나가기를 바라오니 두 손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온유네 기도제목
1. 나를 매일 버리고, 더욱 주님 사랑하고, 주안에서 영혼을 더욱 사랑 하는 가정 되도록, 주안에서 온 가족 현지 교회 잘 섬기고, 아내와 제가 현지 교회를 협력을 지혜롭게 잘 하도록, 온 가족이 영주권을 받을 때 까지 현지교회를 통하여 온 가족이 비자를 잘 받도록
2. 지진과 코로나로부터 크로아티와 저희 온 가족을 지켜 주시도록( 주 님 은혜로 더 이상 이 나라에 큰 지진이 없도록, 피해 입은 곳들이 속히 복구되고 피해 입으신 분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시도록
3.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예배 공동체가 세워지기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준비하는 가정이 되도록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의논하고, 동참해 주는 하나의 주춧돌 교 회와 30개의 후원 교회들을 주시도록, 기도의 동역자 300명을 부쳐 주 시도록, 주안에서 아내와 제가 현지어가 잘 준비되고 여러 가지 여건들 이 잘 준비가 되어서 마침내 주 은혜로 예배 공동체가 세워지도록
4. 주님 은혜로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주안에서 주고 섬기는 가정 되도록
- 아내와 저의 어학당 비용이 계속 채워 지도록 ,일인 당 한 학기에 700유로 하는 어학당 비용이 계속 채워져서, 사역과 의사소통 등 을 위해 언어를 잘 배우도록
- 특히 매달 온 가족 의료보험료(약 305유로)
- 6월에 다시 온 가족이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데, 현지 변호사를 통 하여 일을 해야 합니다. 비자 서류 준비비, 변호사 비용 등등
5. 온유가 너무 적은데, 주님은혜로 올해 온유가 표준키, 표준 체중이 되도록 온유에게 더욱 왕성한 식욕 주시도록, 온유와 화평이가 학교에 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고 현지 학교 공부를 잘 따라가고 한글 도 더 잘 배우도록, 아내와 제가 크로아티아에서 백신 접종을 가능한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온 가족 늘 강건하도록
6. 후원해 주시는 모든 교회 늘 평안하고 더욱 부흥하도록 또한 모든 후원자님 늘 건강하고 더욱 복 주시도록, 한국에 계신 모든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고, 형통하시고 주안에서 더욱 복 주시도록.
7. 초심을 잃지 말고 영혼 구원 사역에 힘쓰며, 주 은혜 가운데 끝까지 선교 사명 잘 감당하다가, 나중에 주님께 칭찬 받는 가정 되도록
( 21년 가족사진 집에서 )
이 나라 지진 피해 복구는 시간이 많이 소비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노방전도 사역을 시간을 내서 했는데, 이 나라에 집단 방역이 이루어 지면, 저희가 할 일이 더 생길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께서 코로나로부터 대한민국과 크로아티아, 저희 온 가족을 지켜 주시기 바라며, 주안에서 온 가족 늘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GOD BLESS YOU.
21년 3월 27일 자그레브에서
강 정훈, 한 진희, 온유,화평 배상
+385 95 834 6944 강 정훈 선교사 현지 연락처(총신 98회, 초교파 바울 선교회 소속 선교사)
Cirkovci 87 ZAGREB 10000,Croatia 현지 집주소
kang0091 카톡 아이디 강 정훈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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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9695@naver.com 강 정훈 선교사
hjh2029@hanmail.net 한 진희 선교사
후원계좌: 신한은행 110-272-750013(한 진희)
한국내 연락처 한 상진 집사님( 한 진희 선교사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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